2025학년도 의약학 계열 입시의 이해

2025학년도 의약학 계열 입시의 이해

 

1. 2025학년도 의약학 계열 전형별 선발 현황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약학 계열의 모집인원은 6,617명(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기준)이다. 수시모집에서는 4,160명(62.9%)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2,457명(37.1%)를 선발하는 것으로 수시모집의 선발 비율이 정시모집보다 높게 선발한다.

학과별로 살펴 보면,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1,927명(63.9%), 정시모집에서 1,089명(36.1%)를 선발하고, 치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373명(59.2%), 정시모집에서 257명(40.8%)를 선발하고, 한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491명(67.7%), 정시모집에서 234명(32.3%)를 선발하고, 수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343명(69.2%), 정시모집에서 153명(30.8%)를 선발하고, 약학대학은 수시모집에서 1,026명(58.6%), 정시모집에서 724명(41.4%)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치의예과를 제외하고 학생부교과 전형의 선발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 비율이 높다.

구분

수시

정시

합계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소계

소계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의예

913

30.3

905

30.0

109

3.6

1,927

63.9

1,089

36.1

3,016

치의예

146

23.2

203

32.2

24

3.8

373

59.2

257

40.8

630

한의예

273

37.7

192

26.5

26

3.6

491

67.7

234

32.3

725

수의예

225

45.4

109

22.0

9

1.8

343

69.2

153

30.8

496

약학대학

516

29.5

420

24.0

90

5.1

1,026

58.6

724

41.4

1,750

2,073

31.3

1,829

27.6

258

3.9

4,160

62.9

2,457

37.1

6,617

2. 의약학 계열 입시를 위한 기본적인 준비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계열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교 입학 후 전략적인 입시 준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도권이 아닌 지방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희망 대학과 경쟁대학의 입시 전형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의약학계열은 학생부교과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규모가 크며, 지방의 의약학계열은 지역인재전형을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등으로 선발하는데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규모가 가장 큰 편이다.

의약학계열 수시모집 진학을 위해서는 크게 1등급 대의 교과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수능 대비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2028학년도 대입에서 내신 성적 체제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되기 때문에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대비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선발하거나 대학에 따라 면접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교과 세특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큰 편인데, 호남권 의약학 계열의 경우 수도권 대학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높게 나타난다.

 

3.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한 고교 3개년 로드맵

① 고등학교 1학년 : 교과내신 + 비교과 대비에 집중.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3학년 때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 평가를 하게 된다. 성취도 평가를 하게 될 경우 상위권 수험생들은 3학년 내신이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수시를 주로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고 1, 2학년 때 내신이 정말 중요해졌다.

미리 지원 고교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내신 시험 출제 난이도, 교내 활동과 진학실적 등을 살펴라. 입학한 후에 학교 정보를 알고 제대로 중간고사 대비하기가 어렵다. 학교 알리미에서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및 평가 계획, 교육운영특색사업 계획,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운영계획, 동아리 활동 현황, 학업성취사항 등을 살펴 준비해야 한다.

특히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뤄지고, 그 결과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시준비가 달라진다. 고교 입학 성적이나 1학년 모의고사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1학년 1학기 내신 성적 관리이다. 보통 2월에 실시하는 학부모 총회에서 학교에서 교육과정, 동아리, 진학실적 등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선배들의 진학실적을 살펴보고, 맞춤형 대응을 해야 한다. 또한 학교별로 내신 시험 난이도가 다르고, 수업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내신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 내신 시험은 학교 수업 소화가 가장 중요하며 만약 사교육을 활용한다면 지역 내 내신전문 대비 학원이 유리하다.

1학년 때에는 교과 성적 관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비교과 준비를 해야 한다. 수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주요 과목 세특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보통 1학년 1학기 말쯤에 진로선택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자신의 희망 계열에 맞춰 미리 선택을 잘 해야 한다.

② 고등학교 2학년 : 교과내신 + 비교과 대비에 집중, 유리한 전형 선택과 집중

2학년 때에는 학교 교과 성적과 모의 고사 성적 등을 토대로 현실적인 입시 준비가 필요하다. 즉 교과 성적이 3등급 이하일 경우 약대 지원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 모두 상당히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럴 경우 남은 기간 동안 교과 성적을 향상할 경우의 성적을 미리 추정해 정시를 주로 준비할 것인지 수시와 정시를 병행할 것인지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2학년 내신은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목표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1학년 학교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신의 1학년 교과와 비교과를 점검해야 한다. 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별로 성적을 확인하고, 교과별 조합, 전교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과 성적을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교과 성적을 분석해보자. 단위수를 반영해 과목별로 내신 평균을 계산해 작성하면 된다. 아래처럼 학기별로 교과별로 성적을 기록해 두면 학기별로 성적의 향상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국영수과 조합과 국영수사과 조합, 전교과 조합 등으로 구분해 기록해 두면 자신의 전체 성적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수시 입결은 대부분 국영수과 조합인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성적 평균과 입결을 비교해 보면 대략 얼만큼 성적을 향상시켜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교과

1학년

2학년

3학년

평균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국어

1.5

2

1.5

 

 

 

 

수학

2

1.5

1

 

 

 

 

영어

1

2

1

 

 

 

 

과학

1

1

1

 

 

 

 

국영수과

1.6

1.8

1.2

 

 

 

 

국영수사과

1.7

1.9

1.3

 

 

 

 

전교과

1.7

1.9

1.3

 

 

 

 

비교과의 경우 창의적체험활동의 기재 내용을 보고 2학년 때에는 희망 전공과 관련된 심화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과목별 세특의 경우 1학년 내용을 살펴 보면 학교나 선생님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기재해주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2학년 때에는 주요 교과 수업 시간에 수행평가와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이러한 활동 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기재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전체 활동이 아닌 나 중심의 활동 기록이 담겨야 한다. 또한 입시 1년 전에 발표되는 대학교 전형계획안을 토대로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과 경쟁대학들의 입시전형을 살펴야 한다. 해마다 모집인원과 선발방식,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세부 내용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③ 고등학교 3학년 : 비교과 + 서류(면접) + 수능 준비

3학년 때에는 교내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더불어 4차례의 전국연합학력평가, 6월과 9월에 치러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모의평가, 그리고 마지막 수학능력시험이 연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거의 매달 시험을 치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3학년 때에는 고등학교 1, 2학년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를 토대로 입시를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5월 중에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토대로 실제 확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살펴봐야 하고,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특히 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재수생이 응시하는 시험이므로 더 중요하다.

그리고 3학년 때에는 논술 전형에 지원할 경우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문제를 토대로 집중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할 경우에 3학년 비교과 관리가 중요하다.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하게 되므로 과목별 세부특기사항 관리가 중요하다.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교과 세특과 독서 등을 통해서 약대 진학을 위한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어필해야 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면접 출제 유형을 살펴 준비해야 한다.

<글쓴이 – 메디홀릭 입시상담소 이훈복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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